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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합동 새마을금고 첫 감사 착수…32개 지역금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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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금고 감사 대폭 강화…규정 위반 엄격히 제재
부동산 대출·용도·유용·조직문화 분야 등 중점 감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금융당국과 함께 새마을 금고에 대한 첫 공동감사에 나선다. 행정안전부의 관리·감독을 받은 새마을금고에 대해 금융당국이 감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새마을금고 정부합동감사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오는 8일부터 금융당국(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과 합동으로 새마을금고 정부합동감사를 실시한다.

                                             자료=행안부 제공 kboyu@newspim.com

이번 합동감사는 행안부·금감원·예금보험공사·새마을금고중앙회가 협업해 실시하는 정부합동감사로 ▲대상금고(20개→40개)▲감사인원(8~9명→20명)▲감사기간(1주, 5영업일→2주, 10영업일) 확대 통해 지역금고에 대한 감사를 대폭 강화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그간 행안부는 금감원,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합동(2개반, 8~9명 정도)으로 매년 20여개 지역금고 선정해 현장 감사를 추진해왔다. 이번 합동감사에서 건전성 악화 주요 요인인 부동산 관련 대출 관리 실태와 내부통제 체계, 대출 용도 외 유용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또한 건전성 외에 새마을금고의 주요 지적사항으로 꼽히는 조직문화 개선 필요 금고도 선정해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감사 대상은 1284개 금고 중 자산규모, 감사주기, 사고(제보)발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금고 건전성 및 리스크 분야는 사전에 금고를 선정해 계획에 따라 감사하고 일부는 연중 제보·사고 발생 금고에 대해 신속 감사반을 구성, 즉시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올해부터 예금보험공사가 감독 기관으로 추가된 만큼 금감원과 함께 직접 감사팀을 구성(4개반 20명), 32개 지역금고를 감사하고 규정 위반에 대해 엄격한 제재 등 통해 감사의 실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 금감원,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새마을금고 감독을 위한 전담조직을 설치했으며 지난 3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정보 공유 및 감사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등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을 면밀히 살펴 국민에게 신뢰 받는 새마을금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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