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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사하구청장 관거선거 운동 의혹" vs 이성권 "관거선거 모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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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오는 10일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는 부산 사하갑 지역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의 공방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소속 이갑준 사하구청장의 이성권 후보 지지 전화와 관련해 관거선거 의혹을 제기하자 이성권 후보는 관거선거 의혹을 일축하며 '자성하라'고 맞받아 쳤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사하갑 후보는 4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갑준 사하구청장이 관변단체 관계자에게 전화해 '같은 고향이니 단디챙겨달라'라고 이성권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며 "이성권 후보도 옆에서 전화를 받아 '청장님을 통해서 연락하게 됐다. 총선 이기는 게 중요하니 많이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고 관거 선거의혹을 제기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사하갑 후보가 4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이성권 국민의힘 사하갑 후보와 이갑준 사하구청장의 부정관선거 논란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기관에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4.04.04

그러면서 "이성권 후보는 아직까지 사과는커녕, 지난 TV토론에서 본인은 모르는 일인 양 '구청장의 문제'라고 치부했다"면서 "이성권 후보는 이 사건의 당사자이다.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인 이갑준 구청장에게 선거운동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성권 후보도 부정선거운동 혐의가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이사 온 지 두 달밖에 안 된 이성권 후보가 고향 선배인 이갑준 구청장에게 부탁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겠나"라며 "언론에 공개된 것만 두 번이지, 추가적인 부정관권선거 행태가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선관위와 수사기관에도 촉구한다. 공직선거법 9조 2항, 신속·공정한 수사 조항에 따라 이갑준 구청장의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과 이성권 후보의 부정선거운동 혐의까지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달라"면서 "실추된 사하구민들의 명예를 다시 세워달라"고 선관위를 압박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이성권 국민의힘 사하갑 예비후보가 31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하발전 10대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01.31

이에 이성권 사하갑 후보는 즉각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양심에 반하는 행위를 한 사실이 없고, 관권선거 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 바 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아울러 "최인호 후보가 주장하는 '사하구민의 명예를 실추시킨 후보'는 정작 본인이 아닌가"라며 "음주운전, 중감금미수 등의 두 건의 범죄 경력으로 사하갑 구민을 부끄럽게 하고 국회의원이 세금을 체납해 시민단체로부터 '검증이 필요한 후보'로 지목을 당하기도 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최인호 후보는 허황된 주장으로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기 이전에 부디 자신의 허물부터 되돌아보길 바란다"면서 "'전과 4범 이재명 대표'와 '전과 2범 최인호 후보'를 빗대어 사하갑에는 '민주당 별이 6개'라고 자조하는 주민들이 많음을 명심하면서 부디 자성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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