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올 첫 번째 현대음악시리즈로 '티에리 위에의 어린 왕자'를 12일 저녁 7시 30분 IBK챔버홀에서 개최한다.
티에리 위에. [사진= 예술의전당] |
이번 공연은 프랑스의 현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티에리 위에가 생텍쥐페리의 명작 '어린 왕자'를 자신만의 음악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클라라 세르나의 바이올린 연주와 미헬 볼코비츠키의 내레이션이 함께 어우러져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티에리 위에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행복하다. 신비로운 은하계 이미지와 저의 진심이 담긴 음악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황홀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티에리 위에의 어린 왕자'는 총 80분 동안 진행되며, '서주', '코끼리를 소화시키고 있는 보아뱀', '저...양 한 마리만 그려 줘요!', '바오바브나무들', '일몰', '꽃', '소행성들', '뱀', '여우', '여기까지예요... 이제 끝났어요...' 등의 곡이 연주된다.
예술의전당은 현대음악 시리즈 '어린왕자'를 시작으로 7월4일과 11월7일 두 차례에 걸쳐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 Ⅰ·Ⅱ', 12월 3일에는 피터 야블론스키의 Polish Night'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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