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형, 서울·부산 출발 광역형, 코레일 연계형...당일·1박2일 가능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테마형 여행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북 투어버스'를 오는 6일부터 12월까지 운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투어버스'는 군산 근대문화도시,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남원 광한루원, 진안 마이산 등 14개 시군 대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광역시티투어다.
지난해 남원 광한루원 춘향제 모습[사진=남원시] 2024.04.03 gojongwin@newspim.com |
운행코스는 ▲도내형(전주종합경기장 출발, 당일) 6개 ▲광역형(서울 부산 등 출발, 1박 2일) 6개 ▲기차연계형(용산역 출발, 당일) 12개 ▲스포츠 관광 1개 등 총 25개 코스에 해당하며, 전담해설사가 동행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흥미로운 여행을 돕는다.
올해는 군산 공설시장, 진안 고원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과 연계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등 관광이 지역 내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전북 현대 홈경기와 연계한 특별 스포츠 관광상품을 출시해, 전북자치도를 방문하는 서포터즈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별 스포츠 관광 상품은 ▲전주 한옥마을 ▲익산 미륵사지·국립박물관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등 인근 지역 관광지를 둘러본 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해 전북 현대 홈경기를 관람하고 다시 익산역에 도착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전북특별자치도 투어버스 요금은 도내형과 특별스포츠 관광상품이 1만원, 광역형은 10만9000~12만9000원, 기차연계형은 KTX 등 기차요금을 포함 4만5000~10만8000원으로 노선별로 다르다.
전북특별자치도 투어버스의 탑승 정보와 예약을 위해서는 인터넷 홈페이지(www.jbtour.or.kr)와 전화 예약(호남해외여행사 ☎ 856-5100)을 이용하면 된다.
지난해 투어버스는 303회 운행했으며, 탑승인원은 8941명으로 평균 29.5명의 관광객이 투어버스를 이용했다.
이남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4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전북특별자치도 투어버스 본격 운행을 계기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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