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경관‧조경 분야 전문가, LH‧문화관광재단 등 참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3일 건축위원회 등 전문가들과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건축물을 활용한 한글문화도시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한글을 도시 정체성으로 활용해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보람동 광역복지센터 한글 외벽 전경. 2022.05.11 goongeen@newspim.com |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건축계획과 경관, 조경분야 전문가들과 LH 등 관계기관 및 문화관광재단은 문화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민간 건축물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시에는 보람동 광역복지센터와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한글자음외벽 등 한글을 활용한 건축물 디자인이 적용돼 있으며 향후 이를 확대해 한글문화 도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한글활용 간판과 의자, 가로벽 등 시설물에도 한글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게 하는 등 시설을 포함한 건축물 건립과정에서 민관협력을 통해 한글문화 인식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한글문화도시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제3차 특정경관계획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워크숍은 한글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세종시에 지어질 건축물 하나하나에 한글문화가 스며들고 거리 곳곳에 한글이 있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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