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 강사로 참여…우리나라 위인 등 소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정원 국무2차장이 늘봄학교 일일강사로 참여했다.
이 차장은 2일 오후 늘봄학교를 운영 중인 충북 청주 소로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에 일일강사로 참여하고, 늘봄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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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원 국무2차장이 2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소로 초등학교 늘봄학교 현장에서 일일강사로 역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2024.04.02 jsh@newspim.com |
늘봄학교는 기존의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과 돌봄을 통합·개선한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돕는다.
작년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1학기 현재 전국 2838개교에서 약 13만6000명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늘봄학교를 이용 중이다. 올해 2학기부터는 1학년을 대상으로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 차장은 역사교육 강사로 참여해 우리나라를 빛낸 위인들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주요 상징(태극기, 무궁화 등)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태극기를 직접 색칠하는 체험활동 시간도 지도했다.
이 차장은 "늘봄학교가 학부모의 교육·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나아가 경력단절 예방과 저출산 해소에도 기여하는 정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 차장은 늘봄학교를 위해 애쓰고 계신 전국의 교원과 돌봄전담사 등 늘봄학교 담당자 여러분께 감사를 표하고 "학교의 업무 부담이 과중해지지 않도록 교육청을 중심으로 인력·행정 지원을 확대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