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총선 D-8 이재명, 대장동 재판 출석..."선거 집중 못해 안타깝다"

기사입력 : 2024년04월02일 10:51

최종수정 : 2024년04월02일 11:35

총선 전날 재판 출석여부는 불투명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8일 앞둔 2일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20분경 법원에 도착해 취재진을 만난 이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13일인데 그 중에 3일을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며 "정말 천금같이 귀한 시간이고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렇게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 역시도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해가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억울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대한 1심 속행 공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2024.04.02 leemario@newspim.com

그러면서 "국가의 운명이 걸린 이 중요한 순간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저의 심정을 우리 당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고, 제가 하지 못하는 부분에 해당하는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역할을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다만 '총선 전날에도 재판에 출석할 것인지', '출석 일정은 재판부가 정했는데 검찰을 비난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등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9일 재판에 출석한 이 대표는 "4월 2일과 4월 9일 두 기일 중 하루만이라도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재판에) 나오시는 것이 좋겠다"며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재판 출석으로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는 것을 '검찰 독재 국가의 정치검찰이 노린 결과'라 주장하며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틈새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법정가는 길, 동두천연천 남병근 원격지원' 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이 대표는 "천금같은 시간에 저는 재판에 가서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다"며 "그게 검찰 권력이고 기소됐으면 재판을 받아야 한다. 증거가 있든 없든 일단 기소해놓고 한번 죽어봐라는 하는게 윤석열 정권의 생각 아닌가 싶다"며 정권 심판론을 언급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