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문화원은 오는 3~9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제57회 영월 단종문화제 홍보전 in 서울을 개최한다.
영월군 단종문화제.[사진=영월군청] |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영월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제인 단종문화제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이어져 온 이번 홍보전은 민화, 서각, 한국화, 문인화, 한글서예, 한문서예 등 단종과 영월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7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57회 단종문화제는 "단종의 옷자락을 따라"라는 부제와 정순왕후의 변하지 않는 사랑을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3일간 열린다.
단종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왕릉에 제향을 올리는 행사로 지난 1967년 단종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1990년부터 단종문화제로 명칭을 바꾸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엄흥용 영월문화원장은 "이번 홍보전을 통해 예부터 수많은 인파가 찾았던 단종문화제가 전국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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