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공모에 22개 산단 중 49개소 선정
사업별 1~3년 기간에 국비 1261억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공장 위주의 노후 산업단지를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산리단길 프로젝트'에 전국 총 49개소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추가 지원을 위한 2차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까지 진행한 산리단길 프로젝트의 1차 공모 결과 전국 22개 산단에 걸쳐 총 49개소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산리단길 프로젝트는 노후된 산단에 산업과 문화를 융합시켜 청년 인재가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올해 정부 예산안의 2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이자 지난 2월 창원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문화가 풍부한 산단' 조성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이기도 하다.
적성산단 조감도. [사진=파주시] 2024.03.11 atbodo@newspim.com |
선정된 49개소는 각각 ▲청년복합문화센터 건립 17개소 ▲아름다운 거리조성 19개소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13개소 등으로, 각 사안별 1~3년의 사업 기간에 총 1261억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산업부는 오는 15일까지 추가 지원을 위한 2차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2차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노후된 산단에 문화를 융합해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 인재가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