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신규 지방공무원들이 공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후배 공무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호 성장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도움닫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함께 도움닫기는 최근 새내기 공무원들이 중도 퇴직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경험과 소통을 통해 원활하게 공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신규 공무원과 선배 공무원을 연결하는 멘토링제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시교육청은 지난해 총 100여명이 참여해 11개 조를 편성·운영한 결과 선·후배 공무원 간 자연스러운 교류와 조언 등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감과 참신함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지속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88%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시교육청은 다음달부터 시설관리직 등 소수직렬까지 대상을 확대해 '함께 도움닫기'조를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운영기간 종료 후에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효과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기선 대전시교육청 총무과장은 "함께 도움닫기 운영으로 신규 공무원 직장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규 공무원들의 역량개발과 조직 내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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