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한복 전문가인 김혜순씨를 시 홍보대사로 전날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김혜순씨는 '토지', '황진이'를 비롯해 '서편제', '천년학'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의상 제작을 맡은 한복 전문가다.
최경식 남원시장이 김혜순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기념촬영했다.[사진=남원시]2024.03.27 gojongwin@newspim.com |
'아름다운 우리 저고리' 등을 집필한 저자이기도 한 김 씨는 원광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등 한복을 소재로 여러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혜순씨는 지난 2021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에서 개최된 'Dialogue, 賞春曲'을 통해서 남원시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같은 해 화인당(한복전문체험관) 개관 기념 패션쇼 '광한정인'을 개최했다.
김씨는 "한복하는 사람으로서 춘향의 도시 남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올해 제94회 춘향제의 드레스 코드가 한복인 만큼 남원이 한복으로 물들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 춘향제가 '춘향, COLOR 愛 반하다!'라는 기치 아래 모두가 주인공이 되고, 함께 만드는 축제로 꾸며지는 만큼 남원시 홍보대사 한복 전문가 김혜순 선생님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혜순 한복[사진=남원시]2024.03.27 gojongwin@newspim.com |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