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지애가 세계 16위로 도약해 파리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신지애는 26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66점을 받아 지난주 18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올 1월 세계 67위로 시작한 신지애는 올해 세계랭킹에 대해 내리막 퍼팅 만큼 신경쓴다. 올해 열리는 파리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려는 열망 때문이다. 신지애은 6월 24일까지 세계 15위 안에 들어야 출전이 가능하다.
신지애. [사진 = LPGA] |
파리올림픽에는 국가별 세계 랭킹 상위 랭커 2명이 출전하는데 15위 이내에 같은 국가 선수가 4명 이상 있으면 출전권 4장을 준다. 현재 세계 순위상 한국은 고진영(6위), 김효주(9위), 양희영(14위)이 출전할 수 있다. 신지애는 15위 내로 순위를 끌어올리면 이들과 함께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일본 투어가 주무대인 신지애는 박세리에게 부탁해 지난주 LPGA 투어 박세리 챔피언십에 초청선수로 출전했다. 일본보다 랭킹포인트가 많은 LPGA서 참가하기 위해서다. 신지애는 공동 5위를 차지해 랭킹을 2계단 끌어올렸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넬리 코다(미국)는 랭킹 포인트 8.09점을 받아 2023년 8월 이후 7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위는 릴리아 부(미국), 3위는 셀린 부티에(프랑스), 4위는 인뤄닝(중국), 5위는 이민지(호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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