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 동력 확보해 키우는 일 지속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올해 월드클래스 수준의 물류 기술력 확보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고물가·저성장 국면에 따른 전 세계적 경기침체와 주요국 중심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되겠지만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키워나가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CJ대한통운 주주총회. [사진=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은 이날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주주 및 기관투자자, 강신호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4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강 대표는 "미국, 인도 등 전략 국가에서 기존 사업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사우디 글로벌 권역 풀필먼트센터(GDC), 미국 전략거점 등 미래시장을 위한 핵심 기반을 준비했다"며 "이차전지, 방산, 의약품 등 신성장산업 진입 토대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술 부분 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으로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는 운송 플랫폼 '더 운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했다"며 "더욱 건강한 화물운송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경영 건전성과 수익성 강화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더욱 높임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서위원회 위원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다섯 가지 안건에 대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