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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美 피벗 기대감 속 금값 랠리① 눈여겨볼 '中 고성장 금 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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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선물 가격, 6거래일 상승 최고가 랠리
금값 랠리 유도하는 3대 상승모멘텀 진단

이 기사는 3월 8일 오전 08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국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과 함께 중동지역 불안 및 미국 대선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금값이 급등하고 있다.

금값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 7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2% 오른 온스당 216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 2126.30달러를 기록하며 최초로 2100달러 선을 넘어선 이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이러한 금값 랠리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 가이다. 시기상의 문제일뿐 연내 미국의 금리인하가 확실시되고 미국 대선 등 새로운 대외적 불확실성 요소 등장 가능성이 적지 않은 만큼 금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향후 특별한 상승 재료가 나오지 않는 한 과매수 상태에 대한 되돌림 약세장이 연출되며 금값이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음도 제기된다.  

중국증시 투자자들에게 있어서도 향후 금값 추이는 민감한 이슈다. 금 시세는 중국증시에서 관련 테마주의 즉각적인 주가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현지 시장은 장기적으로 금값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속 향후 눈에 띄는 수익 개선이 기대되는 고성장 테마주를 물색하며 투자기회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 금값 랠리 유도하는 '3대 상승모멘텀'  

1. 통화∙금융적 모멘텀 '금리인하·인플레 압박'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피벗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은 금값 상승을 유도하는 가장 핵심적인 배경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6일(현지시간) 오전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 긴축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값은 미국 국채 수익률(금리) 및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지수)와는 반대로 움직이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수치와는 유사한 흐름으로 움직인다. 다시 말해 금값은 금리 인하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거나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는 경우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가 낮을수록 투자비용이 줄어든다. 이에 저금리 시대에는 금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금리 인하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달러 기준으로 가격이 매겨지는 금을 더욱 싸게 살 수 있게 되며 이에 금 매입 수요가 확대, 가격이 상승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질수록 실질적인 구매력이 줄어들 수 있는데, 이는 이는 자산보존에 대한 욕구 확대로 이어지며 금 수요 증가를 유도할 수 있다. 

2. 상품적 모멘텀 '3대 측면 금 수요확대'

전세계 중앙은행의 금 '비축 수요', 금화와 골드바 등 '투자 수요', 주얼리 응용산업에서의 '소비 수요' 등 3가지 측면에서 금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 또한 금값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 중 중국 인민은행을 필두로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탈달러화 움직임 속 지속적으로 금 매입을 늘리고 있는 것은 금값 상승을 부추기는 핵심적 요인이다. 최근 금값 랠리를 주도하는 핵심 세력은 일반 투자자들이 아닌 각국 중앙은행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세계 최대 금 매입국인 중국의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16개월 연속 금을 사들이고 있다.

2월 말 기준 인민은행의 금 보유량은 7258만 온스에 달한다. 중국 부동산과 주식시장 침체에 대비한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투자자들이 금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목적에서 달러 비중을 줄이고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금 보유량을 늘리는 것은 향후 불확실성과 대외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이 될 수 있고,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위안화의 국제화를 앞당기는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3. 위험회피적 모멘텀 '지정학적 리스크'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장의 모호성은 금 값 상승을 부추기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2021년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2023년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에 이르는 국가간 무력 충돌의 지정학적 리스크, 여기에 전세계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미래 시장을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과 러시아 등 해외 주요국의 대선이라는 이슈가 대외적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면서, 금값의 상승세를 뒷받침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美 피벗 기대감 속 금값 랠리② 눈여겨볼 '中 고성장 금 테마주'>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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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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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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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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