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2대 총선 후보 등록 마감···비례 투표용지 '역대 최장' 51.7cm 전망

기사입력 : 2024년03월22일 20:18

최종수정 : 2024년03월22일 20:20

38개 정당 비례대표 후보 등록 신청
지역구 등록 후보 686명...평균 경쟁률 2.7대 1
공식선거운동, 오는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투표용지의 길이가 지난 총선(48.1㎝)보다 3.6㎝ 길어진 51.7㎝로 역대 최장이 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22일 총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20개 정당 등록이 완료됐고, 18개는 심사 예정이다. 

또한 오후 7시 기준 전국 254개 지역구에 등록한 후보자는 총 686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2.7대 1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모의개표 실습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개표 연습을 하고 있다. 2023.11.13 choipix16@newspim.com

중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4·10 총선 후보자 등록에서 지역별 경쟁률은 광주광역시가 4.5 대 1(8개 지역구에 36명 등록)로 가장 높았고, 경상남도와 제주도가 2.3 대 1로 가장 낮았다.

지역구 의석수가 가장 많은 경기(60석)는 143명 후보자가 등록해 2.4 대 1을 기록했다. 48석을 두고 겨루는 서울은 2.5 대 1이다.

비례대표 후보 등록 신청을 한 38개 정당 모두 선거에 참여할 경우를 가정했을 때 나오는 투표용지 51.7㎝는 지역구 후보자와 지지 정당에 각각 기표하는 정당명부식 '1인 2표제'가 도입된 2004년 17대 총선 이래로 역대 가장 긴 길이다.

이 경우 선관위는 21대 총선에 이어 또다시 100% 수개표를 해야 한다. 선관위가 보유한 투표지 분류기는 최대 34개 정당이 표기된 46.9㎝ 길이의 투표용지까지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심사 과정에서 4개 이상의 정당이 탈락해 정당 수가 34개 이하가 되면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할 수 있다. 

21대 총선 때는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해 투표용지가 48.1㎝였다. 당시 분류기는 24개 정당의 34.9㎝ 투표용지만 처리할 수 있어서 '완전 수개표'가 이뤄졌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정당 수가 많은 데엔 준연동형 비례제 영향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례대표 선거 참여 정당은 20대 총선에서 21개였지만, 준연동형 비례제가 처음 도입된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35개로 늘어났다.

이번 총선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부터 투표일 전날인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된다. 재외투표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이며, 사전투표는 다음달 5일에서 6일 이틀 동안 가능하다. 본투표는 다음달 10일이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