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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주총서도 관심사는 AI…선점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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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LGU+ 주총서 AI 화두로...SKT·KT 주총도 주목
주주가치 제고 위한 배당절차 개선도 관심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이동통신사 정기주주총회가 시작된 가운데 인공지능(AI)이 화두에 올랐다. 가장 먼저 주총을 시작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로 올해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내주 이어지는 SK텔레콤과 KT의 정기주총에서도 AI 활용 사업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바르셀로나=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CEO 기자설명회를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27 photo@newspim.com

2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LG유플러스가 정기주총을 개최하면서 이통사 주총 시즌이 시작됐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경험, 플랫폼 사업 성공은 모두 디지털 전환 역량에 좌우된다는 생각 아래 AI·데이터 기반의 사업 성과를 확대할 것"이라며 "자체 개발 중인 초거대 AI 익시젠(ixi-GEN)을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컨텍트센터(AICC) 및 AI와 사물인터넷(IoT)를 결합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를 핵심 사업으로 꼽았다.

내주 열리는 SK텔레콤과 KT의 주총에서도 AI는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5세대(5G) 무선 통신 가입자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AI는 새로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주요 활로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이통 3사 중 AI 부문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AI피라미드 전략을 수립해 산업과 생활의 전 영역에서 AI 혁신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AI 데이터센터(AI DC), 초거대언어모델(LLM), AI 반도체 등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런칭한 AI 비서 에이닷(A.)은 지난해 누적 가입자수 340만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지난달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4에서는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Global Telco AI Alliance)'라는 AI 동맹을 맺고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맺었다.

이에 이번 주총에서는 SK텔레콤의 AI 사업 방향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KT도 최근 MWC2024에서 AI와 정보통신(ICT)을 결합한 AICT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특히 KT는 국내 유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로 올해 M360 APAC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M360은 GSMA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해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지역별 주제를 선정해 ICT 업계의 어젠다를 논의한다.

올해 M360 APAC 서울은 'AI를 통한 디지털국가 발전(Advancing Digital Nations with AI)'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통 3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절차를 개선한다. 가장 먼저 주총을 마친 LG유플러스는 정관 변경에 따라 배당금이 확정된 이후 배당 기준일을 설정했다.

이번에 변경된 배당 정책은 2024년 회계연도부터 적용되며 중간 및 결산 배당기준일은 이사회 결의 후 공시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김홍석 하나증권 연구원은 "AI가 트래픽 증가의 요인이 되고 있는데 트래픽 증가로 인한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가 결국 AI의 성공을 이끌 것"이라며 "AI의 상용화는 5G 어드밴스드(Advanced)와 6G의 조기 도입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주이익 환원정책도 주총이 끝난 4월 이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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