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엎치락뒤치락' GS리테일 vs BGF, 총수일가 전면서 '왕좌 경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S리테일, 허연수 부회장 단독 대표체제로
BGF리테일, 2세 홍정국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책임경영 강화...강력한 리더십으로 1위 수성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자리를 두고 쫓고 쫓기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나란히 총수일가를 중심으로 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GS리테일은 3년여 만에 허연수 부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돌아간다. 핵심 보좌 역할도 오촌지가인 허서홍 부사장이 맡는다. BGF리테일은 홍석조 회장의 장남 홍정국 부회장이 사내이사에 오르며 2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업계 1위 수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U' BGF리테일, 2세 경영 본격화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오는 21일 삼성동 본관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홍정국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지난달 CU 카자흐스탄 1호점 개점식에 참석한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왼쪽) [사진=BGF리테일]

홍정국 부회장은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1982년생으로 서울대와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했다. 2013년 BGF그룹에 입사 후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을 역임하다 2019년부터 ㈜BGF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지주사인 ㈜BGF 대표이사를 지내며 그룹 전반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CU의 해외 진출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해 왔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책임 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사내이사 선임도 "책임경영 강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사내이사는 기업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회사에 피해를 끼쳤을 경우 법적 책임을 지고 있다. 일부 총수일가는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며 법적 책임은 회피하고 배당금만 챙겨간다는 지적을 받는 이유다.

홍 부회장은 지난달 CU의 첫 카자흐스탄 진출을 진두지휘하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BGF리테일은 연내 카자흐스탄에 50개 점포, 5년간 총 500개 이상의 점포를 연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선 홍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두고 그룹 내 2세 경영을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BGF그룹은 지난 2022년 지분 정리를 거쳐 장남 홍 부회장이 CU를 비롯한 유통사업을, 차남인 홍정혁 사장이 신사업을 맡는 구조로 승계 구도를 정비했다.

BGF리테일은 "홍 부회장은 지난 5년간 지주회사인 ㈜BGF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하며 경영전략 수립, 신규 사업 발굴, 선제적 경영관리를 수행하며 기업가치 증대에 기여했다"며 "경영전략 분야 전문가로 이사회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 3년만에 단독 대표체제 전환

GS리테일은 3년여 만에 총수일가인 허연수 부회장 단독대표 체제로 돌아간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각자 대표를 맡고 있던 김호성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 가운데 이번 주총에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지 않는다. 대신 오는 21일 열리는 주총에서 오진석 플랫폼BU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GS리테일은 지난 2021년 GS홈쇼핑과의 합병 이후 홈쇼핑 전문가인 김호성 대표와 각자 대표체제를 유지하며 연착륙에 힘써왔다. 합병 3년여가 지나며 회사가 안정화됐다는 판단에 허연수 부회장을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에 고삐를 조일 것이란 전망이다.

허 부회장의 조력자 역할도 총수일가가 맡는다. 허 부회장과 오촌지간인 허서홍 부사장이 핵심이다. 그룹의 경영·전략·신사업을 한 데 묶은 경영전략SU(서비스유닛)을 신설하며 유닛장을 허 부사장에 맡겼다.

허 부사장은 ㈜GS의 미래사업팀장을 맡아 왔다. 허 부사장은 사내이사를 맡는 오진석 부사장과 함께 최고 헤드급 임원이다. 또 GS리테일은 지난해 허 부회장과 오촌지간인 허치홍 MD부문장을 전무로 승진시키며 편의점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총수일가가 많은 지분을 갖고 있으면서 이에 따른 배당을 받고 권한을 행사하는데도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해 책임은지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총수일가의 이사 등재는 책임경영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