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총선 후보자 대회' 열고 공천장 전달…李 "우리는 국민 승리의 도구"

기사입력 : 2024년03월17일 14:09

최종수정 : 2024년03월17일 14:09

17일 국회 의원회관서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 개최
이재명 "4월 10일은 국민이 집권여당 2년 심판하는 날"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17일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를 열고 후보자들에게 공천장을 전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리는 국민 승리의 도구다. 훌륭한 후보들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 승리의 유용한, 유효한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며 총선을 통한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2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13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정치는 기본적으로 국민이 하는 것이고 정치인들이 대리하지만 결국 국민이 심판해야 한다"며 "잘하면 상을 주고 잘못하면 벌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월 10일은 국민이 집권 여당의 지난 2년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민주당이 승리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민주당 승리를 넘어서서 바로 국민이 대한민국 주권자가 승리해야 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선거는 연못에서 김이 나는 것과 비슷하다. 김이 나기 시작하면, 그 다음부터는 못 막는 것"이라며 "제가 다녀보니까, 벌써 우리 쪽으로 김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후보자의 진정성이다. 진정성이 있어야 유권자의 마음을 얻을 수가 있다"며 "반드시 (정권) 심판해서 국민들을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야 된다. 그것이 여기 254명 전사들의 역할"이라고 당부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역시 "이번 선거의 의미는 심판"이라며 "이 무능과 폭주가 계속된다면 어렵게 어렵게 지난 반세기에 걸쳐 이룬 이 대한민국 공동체의 성과가 여기서 무너질지도 모른다. 그럴 수는 없지 않느나"라고 역설했다. 

또 김 위원장은 잇단 후보자들의 '설화' 논란에도 "우리 당의 강세 지역, 우세 지역에 계시는 후보자님들은 특별히, 정말로 언어 하나하나 쓰시는 데에도 조금 더 신중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국민들도 선거가 갈수록 확실히 심판하겠다고 하면 업(up)돼 가지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표쓸데없이 논쟁을 불러일으키거나 국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그런 표현을 쓰시면 험지에서 고생하시는 동지들이 애써 쌓아 놓은 게 다 날아간다"며 "민주당이 4월 10일 이후 대한민국 공동체의 진정한 책임 일꾼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후보자 일동은 '4.10 선거 승리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제22대 총선 후보자 결의문'을 통해 ▲특검을 통한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의혹'의 진상규명 완수 ▲민생 파탄, 민주주의를 파괴한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 ▲주권자인 국민의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 등을 다짐했다.

후보자들은 결의문에서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로 민생과 경제는 파탄나고, 대통령을 비판하면 입을 틀어막아 민주주의는 실종되고 있다"며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부터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주가조작 의혹까지 대통령 일가의 비리와 의혹도 끝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 무너지고 망가진 대한민국을 되살려야 한다"며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국민의 권력을 되찾는 역사적 선거다. 4월 10일은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국민 승리의 날이 될 것"이라 부각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