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미국 하버드대학생들로 구성된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이하 HRO) 공연팀이 14~15일 이틀간 전주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내한 공연과 한국문화 체험을 위해 전주를 찾은 HRO 단원 100여 명은 첫날 전주에 도착해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비빔밥을 직접 만들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맛을 느꼈다.
HRO는 전주 공연의 수익금을 우범기 전주시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사진=전주시]2024.03.15 gojongwin@newspim.com |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핀란드의 작곡가 카이야 사리아호(Kaija Saariaho)의 '겨울하늘(Ciel d'hive)'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의 '다프니스와 클로에(Daphnis et Chloe)' △클래식 음악의 거장 차이코프스키(P.I. Tchaikovsky)의 '5번 교향곡(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등을 장장 2시간에 걸쳐 선보였다.
HRO는 전주 공연의 수익금을 전주시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HRO 단원들은 이후 전주한옥마을을 찾아 태권도와 조선팝 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를 체험한 뒤 마지막 공연지인 경남 통영으로 이동했다.
HRO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음악공연 단체로 지난 1808년에 창단돼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북미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오케스트라 단체이다.
현재 페데리코 코르테제가 지휘를 맡고 있으며, 다양한 전공을 가진 약 120명의 하버드대학교 학부생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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