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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3호선·일산선, 출근길 단전사고로 운행 중단...시민들 큰 불편

기사입력 : 2024년03월15일 09:37

최종수정 : 2024년03월15일 09:37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지하철 3호선과 직결되는 수도권 전철 일산선에서 발생한 운행 장애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쯤 원당역과 원흥역 구간에서 전기공급이 차단돼 상행선 운행이 중단됐다. 단전 구간은 5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서울 지하철 3호선 모습 hwang@newspim.com

단전으로 인해 일산선 종점 대화역에서 지축역까지 일산선 전 구간은 현재 1개 선로만 운행되고 있다. 또 오금역에서 대화역 방향으로 향하는 서울지하철 3호선 열차는 구파발역에서 회차하고 있다. 이에 따라 3호선을 타고 구파발역에서 대화역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태다. 일산선 운행 중단으로 인해 지축에서 오금까지 서울 3호선 구간 전구간 운행도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은 단전 구간에 긴급복구반을 파견해 전기공급 복구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정상화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이날 단전 사고는 본격적인 출근시간 직전 벌어져 고양시, 일산신도시에서 서울지역 출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겼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40분쯤 '코레일 구간 일산선 정전으로 인해 역사 혼잡이 예상된다'며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시기를 바란다'는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반면 일산선 구간 운행을 맡고 있는 코레일은 별다른 안내를 하지 않았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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