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이 기존에 운영하던 교권보호지원센터를 부교육감 소속 '교육활동보호센터'로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전국에서 처음 운영하는 '충북형 원스톱종합지원시스템'을 올해부터 '교원119'와 '마음클리닉'으로 이원화한다. 

충북교육청. [사진 = 뉴스핌DB]

교원119는 핫라인 소통창구로써 교권침해 신고와 대응, 법률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다.

협력기관과 위촉전문가 39명이 상담 인력으로 배치됐다.

지난 해에 2896건의 심리상담과 ▲심리검사 ▲병원심리치료 ▲보호조치비용 지원 등 3454건의 치유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교원의 마음건강 진단, 상담, 치료와 사후 관리까지 담당하는 ' 마음클리닉'을 새롭게 운영한다.

또 교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교원 안심번호서비스와 투넘버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희망하는 교원에게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교육활동보호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장학사, 전담변호사, 상담교사로 구성된 '찾아가는 교권지원단'을 구성해 학교가 희망할 때 언제든지 컨설팅, 연수, 법률서비스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충북형 민원대응시스템'을 가동해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 대응에 나선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이 교육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보호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