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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축하 파티' 박덕흠…한동훈 "공개적으로 엄중히 경고"

기사입력 : 2024년03월12일 09:35

최종수정 : 2024년03월12일 09:35

박덕흠. 지난달 소방 공무원 등과 당선 축하 파티 벌여
"국민 위해 일하고 싶어 하는 분의 기 꺾어"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당선 축하 파티' 논란이 일어난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공개적으로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런 문제는 국민을 위해 정말로 일하고 싶어 하고,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많은 분의 기를 꺾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수원=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 못골시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3.07 pangbin@newspim.com

박 의원은 지난달 27일 소방 공무원과 지지자 등이 모인 가운데 당선 축하 파티를 벌였다. 이날 행사에 '축 당선. 22대 국회의원 4선 박덕흠. 언제나 '진심'인 금사모 일동'이라고 적힌 케이크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각에서는 "성급하다" 등의 비판이 제기됐다.

한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맥락을 보게 되면 어떤 상황인지는 알겠다"라면서도 "누가 보든 아니든, 공개된 자리든 아니든, 지금은 그런 일을 하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모두가 국민의 사랑을 받고 선택받기 위해 절실하게 뛰고 있다"라면서 "국민의 새로운 4년을 책임지는 일꾼을 뽑기 위해 다 같이 고생하고 있다. 그런 행동은 정말 해선 안 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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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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