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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MSCI ESG평가서 AA등급 획득…"ESG 경영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3월04일 14:11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11:19

한국ESG기준원평가 상위 등급인 A통합 등급 3년 연속 받아
기업혁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에 앞장서는 기업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사회책임경영 및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ESG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에스티젠바이오, 에스티팜 등이 포함된 그룹의 지주사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시행한 ESG평가에서 국내 제약 기업 중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아울러 한국ESG기준원에서 주관하는 ESG 통합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았다. 공신력 있는 2개 기관으로부터 높은 등급을 부여받은 것이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된 10대 주요 분야와 35개 핵심이슈를 평가 및 발표하고 있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기관으로, 상장사들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에 대한 시스템과 활동 실적을 평가해 매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MSCI ESG평가에서 2021년 B등급, 2022년 A등급, 2023년 AA등급을 받으며 매년 등급이 상승했다.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상위 등급인 A 통합 등급을 부여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 MSCI ESG평가 AA등급.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26000' 7대 주제에 따른 사회책임경영을 실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발간한 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을 통해 그룹의 사회책임 경영 5대 카테고리(인권, 환경, 준법, 소비자 중심, CSR)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권 영역에서는 ▲인권경영 프로세스 확립 ▲거점오피스 제도 시행 ▲매분기 노사협의회 실시를 통해 임직원과의 소통을 중시했다. 환경 영역은 ▲자발적 온실가스 SCOPE3 3자 검증 실시 ▲사내 다회용컵 캠페인 사용 등을 진행해 최근 동아쏘시오그룹 3개 회사(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본사 영역에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준법 영역에서는 ▲2024년까지 전 그룹사 ABMS(부패방지경영시스템)를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소비자 중심 영역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운영을 하고 있으며, CSR영역에서는 ▲건강, 사람, 환경, 지역사회 중점영역에 맞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 사회책임협의회를 통한 사회책임경영 의사 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 그룹사 ISO26000 진단 실시 및 사회책임경영 성과지표 회사평가(KPI)를 기존 10%에서 20%로 상향해 사회책임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결과 지난해 열린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3년 30회 째를 맞이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은 기업의 혁신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경영혁신과 ESG경영 실천에 앞장선 모범기업을 시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서울시 중랑천 환경정화를 위해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EM효소와 질 좋은 황토를 배합해 만든 공으로 호수의 수질 개선과 토양복원,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

행사에 참여한 동아쏘시오홀딩스 임직원들은 중랑천을 따라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동시에 400여개의 흙공을 던짐으로써 깨끗한 하천 만들기에 동참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어스아워 캠페인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업무용 차량 전기차 전환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 전반의 지속가능성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ISO26000을 기반삼아 사회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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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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