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구호트럭 참사에 美 식량 공중 투하...하마스 휴전 협상은 '삐그덕'

기사입력 : 2024년03월04일 07:09

최종수정 : 2024년03월04일 07:12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가자지구에서 구호품 트럭에 몰려든 주민 100여명에 대한 발포로 이스라엘군에 대한 국제사회 비난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식량 공중 투하에 나섰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및 수감자 맞교환 협상은 진통이 예상된다.

3일(현지시간) NBC뉴스 등 따르면 미군은 전날 C-130 수송기 3대를 이용해 가자지구에 3만8000명분의 식량을 공중에서 투하했다.

가자지구에 투하되기 직전 수송기에 실린 식량 상자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4 kwonjiun@newspim.com

식량은 가자지구 남서부 해안가에 투하됐으며 이미 가자 북부에서 두 번의 공중 지원 작전을 수행했던 요르단 공군과의 합동 작전으로 이뤄졌다.

그간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는 가자 지구에 항공으로 구호품을 투하해 왔지만, 미국이 동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스라엘과의 휴전 및 인질 협상 마무리를 위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관계자들이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지만 이스라엘은 당초 계획과 달리 카이로에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해 협상 난항을 예고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라마단이 시작되는 3월 10일 전까지 어떻게든 휴전 협정을 타결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강하게 압박하는 중이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지상에서 구호품 전달 기간을 늘리고, 6주간의 휴전 기간 동안 여성, 노인, 부상자 등의 인질을 석방하고, 포위된 해안 지역으로의 구호품 유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협상 합의가 마무리단계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CNN은 익명의 이스라엘 관계자를 인용, 이스라엘은 하마스 측이 생존자와 사망자를 명시한 인질 명단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맞교환 비율을 알려주지 않고 있다면서 카이로로 대표단 파견을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