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바이든 "가자지구에 식량과 구호품 공중투하 지시"

기사입력 : 2024년03월02일 06:16

최종수정 : 2024년03월02일 06: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고한 사람들 위태로운 실정...더 많은 조치할 것"
전날 이軍 발포로 구호품 타려던 주민 100여명 사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한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해 식량과 구호품을 군용기로 공중투하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은) 가자지구에 더 많은 구호품이 들어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족들을 먹여 살릴 수 없는 무고한 사람들이 끔찍한 전쟁에 휘말렸고, 그들이 원조를 받으려 할 때의 상황을 여러분도 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전날 가자시티 인근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수천명의 주민이 몰려들자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115명이 총에 맞거나, 깔려 죽은 사건이 발생한 뒤 나왔다. 

이 사건으로 미국의 중재로 진행되고 있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중재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더 많은 조치를 해야하고, 미국은 더 많이 할 것"이라면서 수일 내에 요르단 등과 함께 미군이 구호품을 공중투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르단과 프랑스는 이미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구호품 공중 투하를 실시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밖에 "가자지구에 대한 원조는 지금 충분하지 못하다. 무고한 주민과 어린이들의 목숨이 위태롭다"면서 "해상으로 인한 대규모 구호품 전달 가능성을 포함한 다른 길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최근 가자지구 인구 4분의 1에 해당하는 최소 57만6000명이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지지구 전역에서 하마스 완전 제거에 나선 이스라엘군의 통제와 군사 작전으로 국제사회의 구호품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이와관련, 미군의 첫번째 공중투하 품목은 군사용 비상식량이 될 것이라면서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구호품 공중투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