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집트, 가자 국경지대에 10만여 명 수용 난민캠프 건설 중"

기사입력 : 2024년02월16일 09:58

최종수정 : 2024년02월16일 09:5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집트 국경 인접의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군사작전이 임박한 가운데 이집트 정부가 팔레스타인 난민이 대거 자국으로 유입할 것에 대비해 국경지대에 대형 난민 수용소를 건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집트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지난 몇 주 동안 가자지구 접경지대의 국경 울타리를 강화하고 군 장병과 장갑차를 배치해 왔다.

아울러 이집트 정부는 접경 지역인 시나이 사막에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싼 20.7㎢ 면적의 난민 캠프를 건설 중이다. 소식통들은 "다량의 미조립 텐트가 이미 현장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7배에 해당하며 난민 10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그러나 이집트 정부는 팔레스타인 난민이 대거 밀려 들어올 경우 해당 캠프에 수용할 인원을 5만~6만 명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이스라엘군이 대규모 군사 작전을 예고한 라파에는 가자지구 전체 주민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125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대피한 곳이다.

이집트는 팔레스타인 주민의 자국 유입을 레드라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집트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국경을 넘어 이집트 본토로 넘어오게 된다면 이스라엘과의 평화 조약을 중단할 것이라 경고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할 조짐을 보인다.

이집트 정부는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 작전이 수 주 안에 본격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WSJ는 "이집트가 긴급히 비상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는 것은 이집트 관리들이 난민 대거 유입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보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 텐트촌에 있는 팔레스타인 아이들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