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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돈봉투' 윤관석·허종식·임종성 기소…"나머지 의원 출석 조율 중"

기사입력 : 2024년02월29일 16:11

최종수정 : 2024년02월29일 16:11

"혐의 입증된 의원들 먼저 기소"
소환 통보 의원 7명 불출석…서면 통지서 발송 중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사건'과 관련해 윤관석(63) 무소속 의원과 허종식(62) 민주당 의원, 임종성(58) 전 의원을 재판에 넘긴 가운데, 나머지 수수 의심 의원들에 대해서도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29일 윤 의원 등 3명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1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3.12.18 leemario@newspim.com

윤 의원은 2021년 4월 '송영길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이성만(62) 무소속 의원과 허 의원, 임 전 의원에게 300만원이 든 봉투를 1개씩 돌려 합계 9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허 의원과 임 전 의원은 같은 날 윤 의원으로부터 해당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7일 이 의원을 이들과 같은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혐의가 입증된 의원들 먼저 수사를 마무리 한 뒤 기소했다"며 "금품 수수 혐의 의원들에 대해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사실관계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수사를 계속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환 통보를 받은 나머지 의원 7명은 출석 일자에 불출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해당 의원들에게 출석 일자를 기재한 서면 통지서를 발송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수수 의원들에 대해 출석 통보를 했으나 아직까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증거 관계를 면밀히 살펴보면서 필요한 보완수사를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원들에 대한 압수수색 진행 여부와 관련해서 이 관계자는 "구체적 설명은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사실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의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불법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 관계자는 '허 의원과 임 전 의원에 대해서는 별다른 신병 확보가 없었던 이유'에 대한 질문에 "국회의원 신분이었던 점 등을 고려해서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 과정에서 사실관계 및 구체적인 양형 확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이번 사건은 2021년 4월 27~28일 민주당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당시 당대표 후보) 캠프에서 일한 윤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송 전 대표의 보좌관 박용수 씨 등 관계자들이 불법 자금을 조성해 현역 의원 약 20명에게 300만원씩 든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윤 의원과 강 전 감사 등 총 7명을 기소했으며, 이 중 4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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