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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인문360° '한밤의 낭독자들', 김겨울 작가 끝으로 성료

기사입력 : 2024년02월29일 16:04

최종수정 : 2024년02월29일 16:04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가 함께 운영하는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인문360°) '한밤의 낭독자들'에 28일 김겨울 작가가 출연했다.

'한밤의 낭독자들' 은 작가, 가수, 감독, 배우 등 다양한 업에 종사하는 인사들이 펼치는 낭독 릴레이다. 각자 아끼는 책에서 영감과 통찰력을 던지는 문장들을 길어 올려 국민들과 이야기로 소통하는 독보적인 실시간 양방향 영상 콘텐츠다. 

마지막 낭독자로 나서는 김겨울 작가는 '나를 위로하는 문장'이라는 주제로 '독서가의 밑줄 긋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위로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잘 읽고 잘 생각하는 법…'인생'에 밑줄을 긋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

김겨울 작가 겸 유튜버는 이 이율배반적 행위를 누구보다 완벽하게 실행한, 선구자다. 2017년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을 개설해 책을 추천하고 낭독하며 책 잘 읽는 법을 공유해왔다. 27만여 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겨울서점'은 '베스트 5' '언박싱' 같은 자극적인 콘텐츠 없이 인문서, 교양서, 에세이를 따뜻한 온도로 소개해 조용한 파란을 일으켰다. 스스로 작가이기도 하다. 김 작가는 '겨울의 언어' '책의 말들' '아무튼, 피아노'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독서의 기쁨' 등 여러 저서를 통해 책과 삶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번 시간에는 '독서가의 밑줄 긋기'를 다뤘다.

김겨울 작가는 파워 라이터이자 인플루언서다. 그가 여러 채널을 통해 소개한 '어떻게 물리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같은 책은 온오프라인 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김 작가가 유튜브에서 추천한 교양과학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20만 부 이상 팔리기도 했다. '김겨울 추천도서'가 곧 '믿고 읽는 책'의 대명사가 되고 있는 셈이다.

김겨울 작가는 이번 시간을 통해 독서의 의미, 삶의 의미에 관해 책장을 넘기며 이야기할 예정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보르헤스의 '바벨의 도서관' 가운데 '픽션들', 로맹 가리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의 일부를 낭독하고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이번에 선별한 책을 "저의 세계관이나 독서 세계를 만든 책 중 일부"라고 평했다.

앞서 지난 1월부터 매주 정지우 작가(변호사), 박준 시인, 시와 싱어송라이터, 장항준 영화감독, 이설 배우, 최갑수 여행작가, 김중혁 소설가가 진행한 '한밤의 낭독자들' 1~7회 방송은 각각 '누구나 겪는 슬픔과 절망을 이겨내는 방법', '침묵과 말, 그리고 우리가 느끼는 수많은 감정과 기억에 대하여',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휘둘리는 자신을 발견한 적이 있나요?', '예측할 수 없는 삶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나의 최애가 하는 말', '여행 후에 다가오는 것들', '글쓰기를 부르는 문장들'을 주제로 펼쳐졌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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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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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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