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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벨트 탈환 전략배치 '김해와 양산' 온도차 극명…'조해진'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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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이 낙동강 벨트 탈환을 위해 선택한 이름있는 중진의원들의 전략 배치가 지역별로 배제된 예비후보들의 극명한 온도차로 당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제9차 공천심사 회의 결과에서 경남 김해을 지역에 3선의 조해진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을, 경남 양산을 지역에는 김태호 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 부산 북·강서 갑 지역은 서병수 의원(부산진구 갑)을 각각 전략공천 발표했다.

[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태호 양산을 예비후보가 26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옥문 예비후보의 지지선언에 대해 화답을 하고 있다. 2024.02.27.

이번 전략공천은 당이 다선 중진의원들에게 낙동강 벨트의 총선승리 교두보 마련과 당의 승리를 위해 요청한 것을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해당 의원들은 이를 전격 수용해 지역구를 떠나 출마 결정을 내리게 됐다.

중앙당이 배치한 중진의원들의 전략 지역은 3곳 모두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현역으로 활동 중인 곳이다.

하지만 이 같은 당의 방침에 대해 지역별 반응은 엇갈린다. 중진의원들은 자신들이 갈고 닦으며 지켜온 지역구를 떠나 중앙당의 뜻에 따라 낯선 지역에 힘든 결정을 내렸지만 일부지역은 반발로 내홍을 겪으며 불과 40여 일 앞두고 후보자가 고군분투하고 있다.

먼저 양산을 지역의 경우 지역 당협위원장인 한옥문 예비후보와 중앙당 해양수산위원장인 윤종운 예비후보가 오랜 기간 지역 텃밭을 다지며 총선에 대비해 왔다.

하지만 당의 김태호 의원 전략공천으로 양산을 지역의 각 예비후보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반발했지만 한옥문 예비후보는 공천 결정 다음 날 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승복했다.

그는 "그동안 개인의 삶 보다 중요하게 여긴 양산이지만 더 나아가 경상남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며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양산발전,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게 한옥문은 윤석열 정부, 대한민국 성공을 위한 밀알이 되기 위한 사명감으로 '당의 뜻'을 따라 김태호 의원을 돕겠다"고 선언하며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한옥문 예비후보의 이 결정과 관련 한동훈 당 비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쉽지 않은 일로, 인생을 걸고 준비한 만큼 상심이 크겠지만 당을 위해 모범적 형태를 보여준 한옥문의 그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그의 길이 국민의힘 길이자, 우리가 승리하는 길이다. 그런 공적인 헌신 자세로 오는 4월에 승리하고, 그 승리는 국민의힘의 승리이자 한옥문의 승리가 될 것이다"고 높은 평가를 하기도 했다.

김성우·박진관·서종길·이상률 김해시(을) 예비후보가 지난 26일 국민의힘 중앙당 앞에서 '김해시을 우선공천 철회 및 공정경선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2차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 [사진=김해을 예비후보] 2024.02.26.

또 다른 출마자인 윤종운 예비후보는 수년간 경선에 대비하며 지역 권리당원 1500여 명을 확보한 가운데 현재는 자신의 지지자들을 한명씩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다.

여기에 비해 조해진 의원의 김해을 지역은 양산과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당초 총 7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김장한·이춘호 예비후보 등 2명 만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을 밝히고 승복했으며 나머지 김성우·김진일·박진관·서종길·이상률 예비후보 등 5명은 최근 김해선관위와 김해서부경찰서에 조해진 의원을 고발했다.

고발내용은 경선 회피를 위해 모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조 의원이 경선에 참여치 않으면 무소속 출마와 대규모 당원탈당까지 예고하고 있다.

이 지역의 도·시의원들은 사태추이를 관망하며 한발 물러난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김해지역 당원들은 총선을 불과 얼마 앞두고 모두가 단합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시끄럽기만 현 상황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공천을 받은 김정호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원팀으로 뭉쳐 총선승리를 다지는데 비해 지역 여건에 따른 불리한 상황 속에도 국민의힘은 분열로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신속한 사태 안정으로 단합이 이루어져서 당원들이 갈망해 온 선거 승리에 청신호가 켜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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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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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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