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장인화의 포스코그룹 첫 발은…'전문성 중용+지배구조 개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철강·엔지니어 중심으로 대표자 세대교체
회장 후보 관리·육성해 외풍 차단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신임 회장 후보가 이끌 포스코그룹 사장단의 윤곽이 드러났다. 주요 키워드는 철강 본질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와 각 분야 내부 전문가 재배치를 통한 조직 안정화였다. 최고경영자 승계정책을 정비하면서 지배구조에 대한 개혁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포스코 이시우 사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 사장, 포스코 이앤씨 전중선 사장,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신임 사장 [사진=포스코그룹]

◆전문성 위주 엔지니어 사장단에 전면 배치

지난 21일 이뤄진 인사에선 엔지니어 출신의 전문가들이 사장단에 대거 오르면서 전문성 위주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점이 눈에 띈다. 취임을 앞둔 장 후보는 전통 철강 부문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그에 따라 그룹의 철강 부문을 담당하는 포스코는 '철강맨' 이시우 사장 단독 체제로 전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에는 이계인 글로벌부문장이 승진·선임됐다. 포스코퓨처엠 사장에는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선임됐다. 김기수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룹의 최고개발책임자(CTO)를 겸하게 됐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는 포스코홀딩스 친환경 미래소재총괄을 맡는다.

이계인 사장을 제외한 이시우 사장, 김기수 연구원장, 김준형 총괄은 전부 금속학과 출신 엔지니어다. 기존 신사업을 맡고 있던 대표자들이 포스코홀딩스로 적을 옮기면서 신사업과 철강의 유기적인 연대를 기대하는 것으로 분석한다. 

사외이사 역시 엔지니어 출신이 새로 추천됐다.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다. 박 전 부회장은 엔지니어 출신 최고경영자로, 반도체 산업에서 기술혁신을 주도한 소재산업 전문가다.

김학동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등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박희재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임기를 1년 남기고 사임하는 등의 최정우 회장 인사에 대한 세대교체도 어느정도 이루어졌다. 다만 불확실한 철강사업 시황과 지난해부터 지배구조 리스크로 불안한 내부 분위기를 다스리고자 큰 폭의 세대교체는 지양할 것이라는 업계 전망대로 인사 폭이 크진 않았다는 평가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뉴스핌DB]

◆회장 후보 상시 관리·육성하는 관리위원회 신설

장인화 호가 이끄는 포스코의 지배구조 변화도 주목된다. 내달 정기총회에서는 '회장후보군 관리위원회'를 이사회 내 전문 위원회로 신설하는 정관 변경 안건도 상정된다. 차기 회장 후보를 상시 관리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구가 생기는 것이다. 사내 회장 후보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된 내부 후보군과 주주추천 및 서치펌을 통해 추천받은 외부 후보군을 상시 발굴하고 관리해 예측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후보군 풀링은 매년 1회 실시한다. 회장 후보군의 자격 요건을 구체화하고 사전 공개해 투명성을 강조한다는 방침도 추가됐다. 아직까지 회장 후보군이 어떤 방식으로 공개될지 형태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내달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상세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소유분산기업은 CEO 교체 시기마다 선임 절차에 대한 외부의 개입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장후보 관리위원회 신설로 회장 후보를 장기간 검증하는 절차가 마련된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승계정책이 이번에 그치지 않고 유지될 수 있도록 꾸준한 내외부 점검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김남은 아주기업경영연구소 부본부장은 "경영자 승계정책도 중요하지만 그를 뒷받침하는 기업의 철학과 가치를 일관성 있게 운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후보자의 자격요건과 후보군 선정 후보군 관리를 상호의존적으로 유지하면서 일관적인 승계정책을 유지해야 신뢰도가 쌓인다"고 말했다.

일례로 CEO 승계정책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글로벌 디지털 기업 GE는 새로운 CEO 선임 6년 전부터 미래 CEO 선임을 위한 후보군 선정 및 관리 검증 단계를 두고 있다.

호화 이사회로 비판 받았던 사외이사의 선임 과정도 개선한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후보추천자문단이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하는 사외이사 후보를 현재 3배수에서 5배수로 확대하고 선임 분야, 인원 수 일정을 사전 공개한다. 전문성과 기여도, 청렴성도 매년 평가 항목에 넣고 개선점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사진
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