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스퀘어, 지난해 2.3조 영업손실…SK하이닉스 지분법 영향

기사입력 : 2024년02월23일 09:22

최종수정 : 2024년02월23일 09:21

매출 2조2765억원...현금 유입 1조원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스퀘어가 지난해 2조33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2조3397억원, 매출 2조27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SK스퀘어는 지난 2021년 11월 SK텔레콤에서 인적 분할돼 출범한 투자전문회사로 연결 실적이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실적과 지분법 손익 영향을 받는다.

[사진=SK스퀘어]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940억원, 매출 1776억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스웨덴 발렌베리그룹 계열 사모펀드 EQT파트너스에 SK쉴더스 지분 28.82%를 약 8600억원에, 에이플러스에셋의 종속회사 에이플러스라이프에 의료용 체외진단기기 제조사 나노엔텍 지분 28.35%를 약 515억원에 넘겼다.

SK플래닛 지분 약 350억원 상당도 위메이드와 자회사 전기아이피에 매각했다.

현금 흐름면에선 SK스퀘어 본체가 지난해 약 1조원의 현금 유입을 확보했다. 회계상으로는 SK하이닉스·인크로스 배당금 수익 1771억원을 포함해 현금 및 현금성 자산 5065억원과 SK쉴더스 잔여 지분 매각대금 4500억원이 반영됐다.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가치를 높이는 '밸류업' 성과도 이뤄냈다. 원스토어는 미국 모바일 플랫폼 기업 디지털터빈과 5000만달러(약 663억원) 규모 투자 협력을 성사했으며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원을 유치했다.

SK쉴더스도 EQT파트너스로부터 2000억원을 추가로 투자받았으며 해외 반도체 투자법인 'TGC스퀘어'는 일본과 미국 중심의 개별 투자 성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지난해 10월 1063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마쳤으며 추가로 2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마치는 등 주주환원 정책에도 진행 중이다. 

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기존 포트폴리오 회사의 손익 개선, 수익모델 변화를 끌어내 본질적인 체질 개선에 집중하겠다"며 "반도체 가치사슬 전후방 영역 투자를 통해 반도체 중심의 투자회사 정체성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