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인터 밀란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3~2024 UCL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1-0으로 꺾었다. 2차전은 내달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에서 펼쳐진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인터 밀란은 중원을 장악하고 볼점유율 56%-44%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압도했다. 철통 수비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인터 밀란은 후반 34분 결승골을 뽑았다. 중원에서 공을 탈취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까지 공을 몰고 들어가 때린 슈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얀 오블락의 선방에 막혔다. 교체 투입된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세컨드볼을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는 같은 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16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2차전은 내달 14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홈에서 치러진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4분 도뉘엘 말렌이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벗겨내고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에인트호번은 후반 11분 뤼크 더용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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