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선정돼 청년 구직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청년의 구직의욕 고취, 노동시장 참여 및 취업 촉진을 위해 6개월 이상 취업, 교육, 직업 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청년에 맞춤형 프로그램이 지원되며, 이수자를 대상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강화 등 지속적인 고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된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
동해시는 지난 2021년 수립한 청년 정책 기본계획(2021~2025)에 따라 청년들의 일자리(노동), 살자리(주거), 설자리(활동), 놀자리(공간) 등 4대 전략 중 일자리(노동) 부문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도전지원 공모사업을 신청, 이달 초에 선정되면서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등 4억 5700만 원을 들여 청년도전지원센터를 주축으로 오는 12월까지 청년공간 열림(청년센터)과 청년가치성장타운(창업센터)의 청년창업자들과 협업해 차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단기 지원에 초점을 맞춘 도전(5주)과 단기 도전 프로그램 내용을 확대하고 참여자 특성‧요구에 부합하는 외부연계 활동 및 프로젝트 기반의 자율활동이 추가된 도전+(15·25주) 3개 과정이 운영되며, 취업 후에는 국민취업지원, 직업훈련 등이 연계 지원된다.
또 프로그램 이수 및 취업한 청년들에게는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를 최대 350만원까지 지급한다.
동해시는 다음달 11일까지 18~34세의 구직단념 청년과 지역특화 청년(35세~39세의 청년, 경력단절 여성, 미진학 고졸 청년, 30시간 미만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진행중인 청년, 폐업자영업 청년)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90명을 모집한다.
김형기 경제과장은 "취‧창업 등 청년에게 피부로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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