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국립중앙박물관, 19~20세기 불교회화와 초본·복장물 전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오는 7월 21일까지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19~20세기 불교회화와 초본 총 23건 37점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넓게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기에 해당하는 근대기 불교회화는 조선시대의 불교회화 제작 전통을 간직하면서도, 이 시기에 새롭게 도입된 서양 화풍의 영향을 받아들여 독특한 표현 양상을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극락에서 설법하는 아미타불, 축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4.02.20 alice09@newspim.com

이번 전시에서는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활동한 대표적인 화승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고산 축연(古山竺衍, 19세기 후반~20세기 전반 활동)은 금강산 유점사에 머무르며 전국적으로 작품을 남겼다.

축연의 작품 '극락에서 설법하는 아미타불'의 등장인물들은 얼굴의 이목구비와 주름, 몸의 양감 표현에 서양화의 음영법을 사용하여 입체감을 표현했다.

또한 축연은 '쌍월당 대선사 초상'에서 그림 안의 족자에 자신의 당호 '혜산(蕙山)'을 적어 넣었다.

일반 문인화가처럼 개인의 이름을 남기는 것은 전통적인 불화 제작 전통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현상이다. 이는 축연이 승려 장인이면서도 스스로를 예술 창작 주체로서 인식하고 개성을 표현한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인물 밑그림, 약효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4.02.20 alice09@newspim.com

이 전시에서는 화승들의 작업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초본이 함께 전시된다. '인물 밑그림'은 마곡사파 화승 금호 약효(錦湖若效)의 작품으로, 화면 위쪽에 "약효가 초를 내다"라고 적혀 있다.

불화 초본을 제작할 때 바탕천을 위에 덮고 베껴 그릴 수 있도록 필선을 또렷하게 표현하는 것에 비해 이 그림은 가는 붓으로 자유롭게 그린 필선을 보여, 일상적인 연습이나 제자에게 그려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꼼꼼히 그린 초본도 함께 선보인다. '지옥을 다스리는 지장보살 밑그림'은 서울 경국사에서 60여 년간 머무르며 불상과 불화를 조성한 보경 보현(寶鏡普賢, 1890~1979)의 작품이다.

이 초본은 세부를 그린 후 각 부분에 '백(白)', '황(黃)','진홍'등 어떤 색을 칠할 것인지 자세히 적어 넣어, 이후의 작업 단계에서 참고할 수 있게 했다.

이 초본은 1917년에 조성된 '지장암 자수지장보살도'와 화면 크기 및 구성이 동일하여, 자수 불화의 초본으로 그려진 사실을 알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석천, 천여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4.02.20 alice09@newspim.com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2021년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 중 근대 불교회화 여러 점이 최초로 공개됐다.

'제석천'은 19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천여(天如, 1794~1878)가 1843년에 그린 것이다. '자비로 중생을 구제하는 관음보살'은 파도 속에서 솟아오른 바위에 편안히 앉아 있는 수월관음의 모습으로, 1854년 전라도 지방에서 활동한 도순(道詢, 19세기 중반 활동)이 그렸다.

'불화 밑그림'은 작은 화면에 먹으로 동자·옥졸·판관 등 명부 관련 불화에 등장하는 하위 권속의 모습을 빼곡하게 그렸다. 시왕도나 지장보살도, 감로도 등을 그리기 위한 습작으로 보이며, 근대 불화승의 일상적인 작업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기까지는 사회의 급격한 변동과 함께 불교와 불교미술을 둘러싼 위상과 환경도 변화하는 시기였다"라며 "근대의 불교회화는 조선시대의 불교미술 조성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요소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해 나가고 있었다. 오늘날의 불교미술로 계승되기까지 시도되었던 다양한 노력의 모습들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