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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입틀막 정권' 비판..."민주주의 질식하게 될 것"

기사입력 : 2024년02월19일 10:17

최종수정 : 2024년02월19일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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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우려..."항간에 정치쇼라는 지적도"
"민주, 의사 정원 확대 혼란 해결...비상기구 만들겠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윤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정부여당을 향해 '입틀막(입을 틀어 막는) 정권'이라고 공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R&D 예산 삭감을 항의했다는 이유로 소위 '입틀막' 입을 틀어막고 강제로 끌어내는 사건이 있었다"며 "소위 사과탄 가방을 맨 백골부대, '사과탄 백골단'이 다시 등장하는 게 아닌가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16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해병대 순직사고가 발생한 지 7달이 지났다. 이 사건 외압 당사자인 신범철 차관을 공천하겠다는 거 아닌가. 수사 외압 의혹에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인사를 공천한 것도 결국 '입틀막 공천'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이런 폭정을 반드시 멈춰 세우고 민생 파탄, 경제 파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 마지막 보루라고 할 수 있는 입법권까지 그들 손에 넘겨주면 그야말로 절대왕정으로 복귀하지 않을까 심하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입도 틀어 막히고 귀도 막힐 것"이라며 "민주주의는 그야말로 질식하게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의대 증원 확대와 관련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는 "어떻게 한꺼번에 2000명을 증원하겠다는 발상을 하는지 참 걱정된다"면서 "항간에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던진 다음 혼란과 반발을 극대화해 국민의 관심을 끌어모은 후 누군가 나타나서 규모를 축소하며 원만한 타협을 끌어내려는 정치쇼라는 지적도 나온다.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생 문제, 국정 문제를 정략적으로 접근한다는 게 사실이라면 정말 심각한 일이다. 권력 사유화의 결과"라며 "의사 수를 늘리는 일은 단순한 산수 문제가 아니다. 치밀하게 계산하고 타협하고 조정해야 하는 국정 과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심각한 의사정원 증가 문제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혼란 해결을 위해 비상대책 기구를 만들어서 의사협회 측과 협의하겠다"며 "정부여당과도 협조를 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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