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7일 오전 이상민(대전 유성을)·윤창현(대전 동구) 국회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공관위는 제9차 회의 결과 전국 12곳 단수 공천 지역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왼쪽부터) 이상민·윤창현 국회의원. 2024.02.17 gyun507@newspim.com |
먼저 최근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5선의 이상민 의원이 유성을로 단수공천되면서 예상대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이 의원과 맞붙게 되는 더불어민주당 상황은 다소 복잡하다. 현재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김찬훈 대전 YMCA 이사장이 유성을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이며, 인재영입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전략공천까지 이야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허태정 전 시장의 대전 서구갑 등판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후보자 간 신경전이 만만치 않다.
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비례 윤창현 국회의원도 단수공천됐다. 이번 발표로 재선 구청장으로 지역 정치인을 강조해왔던 한현택 전 동구청장은 컷오프 됐다.
빠르게 후보자를 단수 결정한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에선 3명의 예비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하게 됐다. 민주당은 현역 장철민 국회의원과 황인호 전 동구청장 간 양자 구도로 결정했다가, 컷오프됐던 정경수 변호사의 재심을 받아들여지면서 3자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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