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국가유산 현장관리·행정‧회계 실무 등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은 중앙문화재돌봄센터,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와 함께 이달부터 올해 11월까지 문화유산의 상시적 예방관리를 수행하는 돌봄사업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4년도 돌봄전문교육'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 주관 기관은 중앙문화재돌봄센터, 한국문화재돌봄협회이다. 올해는 문화유산 점검(모니터링) 방법, 문화유산과 주변 환경의 경미한 수리 및 일상관리 방법, 행정·회계 등 4개 분야의 60개의 교육 과정에서 총 2038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돌봄전문교육 중 모니터링(목조유산) 교육 장면. 2024.2.14 [사진=문화재청] |
입사 3개월 미만의 신규자를 대상으로 문화유산 행정의 이해와 수리·돌봄사업 소개를 하는 온라인 강좌가 개설돼 있으며, 입사 1년 이내 신규자를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실무와 경미수리 기초, 일상관리 기초 과정, 직무종사자와 관련자격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유산별 모니터링의 단계별(일반, 심화, 역량강화) 강좌와 분야별 경미수리 강좌, 분야별 일상관리 강좌 등이 준비돼 있다.
각 교육기관에서는 교육일로부터 1개월 전에 교육신청 및 접수 절차 등을 지역돌봄센터에 안내하고, 2주 전 교육 대상을 확정한다. 교육일정 등 세부사항에 관해서는 기관별 담당자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돌봄전문교육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돌봄사업의 체계화·고도화를 위해 2015년 시범교육으로 시행된 이후 2020년 돌봄 종사자의 교육 실시에 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매년 다양한 전문교육이 개설·운영되고 있다.
중앙문화재돌봄센터는는 국고(지방)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체계성 확보를 목표로 한국재정정보원과 연계한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보조금 교부·신청 기초)과 기획, 조직관리 등의 교육을 운영한다.
한국문화재돌봄협회는 유형·재질별 문화유산의 점검(모니터링) 방법, 경미한 손상 시 수리를 위한 실무기초를 비롯한 각종 기능 교육을 개설해 운영한다.
올해 전문교육은 특히 과거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조사 결과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문화유산 관리의 전문성 함양에 필요한 실습 교육을 강화했다. 이 밖에 각종 소양 교육을 비대면 원격(온라인)으로 운영하는 등 교육의 다양성과 편의성을 확보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문화재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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