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토부 산하 기관장들을 만나 민생토론회 후속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줄 것을 강조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박상우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부처 산하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기관장을 초청해 민생토론회 후속으로 주요 정책 이행을 협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 [사진=국토부] |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10일 주택·건설 분야 그리고 25일에는 교통 분야에 대한 민생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은 총 12개로 주택·건설 분야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국토정보공사 ▲국토안전관리원 교통분야는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에스알이다.
박상우 장관은 간담회에 참석한 공공기관장들에게 "최근 많은 주목을 받았던 국토교통부 민생토론회 행사는 끝이 났지만 우리가 국민들께 보고드린 정책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주택공급 확대 방안, 교통 혁신 전략에 포함된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숙지하고 정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기관장께서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 장관은 "우리가 발표한 정책이 국민들께서 체감하시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국토부와 산하 공공기관이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예산 조기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장비 구입 등 안전 분야 투자 확대 및 사전 컨설팅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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