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나동 양서류생태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큰산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첫 산란을 시작했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양서류생태공원에서 큰산개구리가 올해 첫 산란을 시작했다.
큰산개구리 산란. [사진=청주시] 2024.02.07 baek3413@newspim.com |
두꺼비 생태공원 손바닥논에서 8개의 알덩어리, 맹꽁이생태공원에서 15개의 알덩어리가 확인됐다.
지난해 2월 18일 확인된 것에 비해 12일 정도 빠르다.
큰산개구리는 양서류 중 제일 먼저 산란을 한다. 2월부터 3월까지 가장 활발하게 산란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에 맞춰 지난 1일부터 공원 내 산란지에 물대기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날씨와 산란지 수위 등을 고려해 수량을 조절해 최적의 보금자리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양서류 서식환경 보호를 위 철저한 현장관리와 산란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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