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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전용기, '화성을' 출마 선언…"저출생·기후위기 등 미래세대 문제 해결 앞장설 것"

기사입력 : 2024년02월04일 19:14

최종수정 : 2024년02월04일 19:14

"'올인클루시브 인 동탄', 명품자족도시 만들겠다"
"젊은 동탄 발전시키며 함께 성장하겠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동탄역 앞 광장에서 오는 4·10 총선의 '화성을'(동탄2신도시)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동탄2신도시의 핵심 현안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와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저출생, 기후위기 등은 언제든 대한민국의 존폐가 달린 문제로 다가올 것"이라며 "나중으로 미룰 것이 아니라 입법·행정 모든 것을 동원해서 막아야 한다. 지금 당장 결단하고, 추진하고, 실행하는 새로운 젊은 정치로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동탄역 앞 광장에서 '화성을' 지역 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4.02.04 yunhui@newspim.com [사진=전용기 의원실]

전 의원은 서두에서 "경제가 힘든 상황이고 서민경제와 민생은 그야말로 파탄 지경이다"라며 "민생 중심으로 경제 정책의 방향을 수정해야 함에도 윤석열 정부는 서민 경제는 뒷전이고, 부자 감세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또 저출생 문제와 관련, "미쳤다고 생각할 정도의 획기적인 극복 방안이 있어야 한다"며 "저출생, 기후위기 등 미래세대가 직면할 문제에 앞장서는 정치를 하겠다. 현장 정치, 실용 정치로 변화를 가져오고, 세상이 바뀌었다는 걸 증명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출마지인 동탄과의 연에 대해 "대학생 시절 학비와 생활비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 동탄 공장 건설 당시 현장 노동자로 일하면서 동탄과 인연을 맺었고, 신혼집까지 차리면서 정착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동탄의 가장 큰 현안으로 교통 문제를 꼽으며 "트램, GTX-A, 복합환승센터, 광역버스, 택시 등 해야 할 일이 무궁무진하고, 동탄의 신호 체계를 전면 재개편해서 쓸데없는 교통 정체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인 문제부터 새롭게 추진해서 동탄이 명실상부 교통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전 의원은 동탄 교육의 고질적 문제인 과밀학급 해소 필요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교육수준을 끌어올린 방안과 교육특구지정 등으로 우리 아이를 바르게 키우고 감싸줄 수 있는 질 높은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며 "우리 아이들의 고향이 될 동탄을 위해서 교육문제만큼은 확실히 매듭짓겠다"고 다짐했다.

의료 문제에 관해선 "누구나 아플 때 신속한 의료체계에서 치료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동탄에 대학병원 유치를 조속히 추진하고,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걱정없이 병원에 갈 수 있고 동탄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동탄의 삶과 기본권에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빠르고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리더십, 젊은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기성 정치인보다 10배는 더 기민하게 뛰어다닐 수 있는 젊고 빠릿빠릿한 정치인이 되겠다. '동탄에는 전용기가 딱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열심히 뛰겠다"고 부각했다. 

아울러 "젊은 동탄의 발전과 제 삶과 정치의 발전을 동일선상에 놓고 함께 성장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올인클루시브 인 동탄!' 지금까지의 트렌드와는 달리 소통과 협력, 다양성과 혁신을 중요시하는 새로운 트렌드처럼, 동탄을 생활·의료·힐링이 모두 이루어지는 국내 제일의 명품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향후 대표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교통, 교육, 의료, 문화, 행정 분야에서 구체적인 공약을 순차적으로 제시하며, 동탄2신도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갈 예정이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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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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