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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 '대설' 인명·재산피해 없어...경주 군도15호선 통제 해제

기사입력 : 2024년02월02일 10:42

최종수정 : 2024년02월02일 10:42

경북도, 제설인력 107명·장비 61대 투입....취약지 64곳 선제 점검
기상청, 동해안권 높은 지대 2일 낮까지 비나 눈...대설특보 해제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과 경주 등 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강설에 따른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경주 양남면의 군도 15호선이 1일 오후 9시30분을 기해 통제됐다가 이튿날인 2일 오전 8시쯤 해제됐다.

경북 울진과 경주 등 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강설에 따른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은 울진군과 포항.경주시의 제설작업 현장.[사진=경북도]2024.02.02 nulcheon@newspim.com

2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동해안권 주요 지역의 2일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울진(북면)7.5cm 경주(토함산) 4.6cm 울진(온정) 4.6cm 울릉 2.2cm 영덕(영해)1.9cm 청송(주왕산) 0.3cm로 관측됐다.

경북동해안권에 대설특보가 예고되자 경북도는 1일 오전 9시를 기해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단계'를 발령하고 취약지를 중심으로 현지 점검과 함께 순찰과 예찰을 강화했다.

경북도는 동해안권 시군별 적설 취약구조물 64곳(노후주택 14동, 시장비가림 10개소, PEB 구조 5동, 비닐하우스 30동, 인삼재배시설 5개소)을 사전 점검하고, 단체소통방을 통해 취약시설 예찰강화와 상황관리 철저를 지시하는 등 대설 선제대응을 독려했다.

또 시군별 184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한편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전광판 등을 통해 '대설행동요령'등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많은 눈이 내리자 울진군이 제설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2024.02.02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또 울진과 영덕, 경주 등 동해안권 시군에 제설인력 107명과 장비 61대, 염화칼슘 165t 등을 투입해 주요 도로와 도심지, 결빙취약지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았다.

앞서 이철우 지사는 출근길 교통불편 없도록 제설제 살포 등 제빙 작업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이 지사는 울진산불 피해지 이재민(임시조립주택)들이 생활에 불편 없도록 주변 도로 제설작업과 제설작업 투입 인력 안전 최우선 등 강설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경북동해안권에 발효됐던 대설특보는 해제됐다.

기상청은 2일 낮 12시까지 경북동해안의 높은 지대에서는 비나 눈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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