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혈당 관리, 이제 스마트하게"…카카오헬스케어, AI 당뇨 관리 앱 '파스타' 출시

기사입력 : 2024년02월01일 14:05

최종수정 : 2024년02월01일 14: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용자 맞춤형 건강 데이터 공유부터 맞춤형 조언까지 제공
올해 일본 시장 진출 목표...'미국, 중동' 등 글로벌 서비스 지속 확장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카카오헬스케어'가 1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공개했다.

파스타는 당뇨병 환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혈당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생활 습관에 기반한 맞춤형 건강 관리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게 핵심이다. 음식을 촬영하면 음식 종류, 영양소, 열량 등을 알려주는 비전AI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식사를 기록하고, 운동, 인슐린, 복약 등도 기록이 가능하다. 이는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미국 덱스콤의 'G7' 등 2개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센서와 간편하게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파스타 앱을 통해 수집된 이용자들의 혈당 정보는 사용자 동의를 거쳐 진료 및 교육 분야에도 활용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의사가 웹에서 각종 데이터를 확인하고, 이를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용 대시보드 '파스타 커넥트 Pro'도 함께 선보였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파스타는 연속혈당측정기와 AI 분석을 통해 사용자에게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사용자는 이를 통해 혈당 수치의 변화를 즉시 파악하고, 식사나 운동과 같은 생활 습관의 조정을 통해 적극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스타는 단순히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자신의 생활 방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과 가이드도 제공한다"며, "사용자는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가족이나 의료진과 손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건강 관리와 지원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국내에서는) 환자 입장에서 센서 비용에 들어가는 비용 외에 파스타 앱 때문에 들어가는 비용은 하나도 없다. 소프트웨어 자체는 무료"라며, "국내에서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당뇨관리기기 지원도 있어, 1형 당뇨 환자의 경우 연속혈당측정기 구매 시 90% 정도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스타'의 주요 기능. [사진=양태훈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 이후 파스타의 국내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올해는 2분기까지 인슐린 집중 치료 당뇨병 환자를 위해 인슐린 펜과 호환되는 노보노디스크와 바이오콥의 '말리아 스마트 캡'을 세계 최초로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방식을 통해 파스타 앱과 직접 연동할 예정이다. 또, 파스타 커넥트 Pro를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 EMR)과 연동해 환자 및 의료진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황희 대표는 "파스타는 전 세계에서 덱스콤의 연속혈당측정기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유일한 앱으로, 이는 카카오헬스케어가 덱스콤으로부터 소프트웨어개발도구를 제공받아 파스타 앱에 직접 통합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통해 파스타 앱은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혈당 데이터를 제공, 이는 당뇨병 관리에 있어 (다른 유사 서비스와) 차별점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파스타 앱을 통해 혈당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 [사진=양태훈 기자]

황 대표는 파스타의 서비스 범위를 당뇨병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만성질환으로 확장,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도 공유했다.

그는 "국내 서비스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으로, 올해 안에 일본 시장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미국, 중동 등 다른 국가들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일본의 경우, 의료기술이 발달했고, 의료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시장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내에서도 당뇨병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주요 파트너사인 덱스콤은 올해와 내년 가장 관심 있는 시장으로 일본을 직접 거론하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동 시장에 대해서는 "미국과 중동은 (국내와) 서비스 구조가 다른데, (사업적으로) 구독 모델 서비스가 가능한 시장이라 (국내와는 다르게) 전략을 가져갈 계획"이라며, "특히,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원격 모니터링에 대한 수가를 신설했다. 카카오헬스케어가 직접 원격진료 서비스를 할 계획은 없지만, 요청이 온다면 (해외의 경우) 안 할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전문가용 대시보드 '파스타 커넥트 Pro'. [사진=양태훈 기자]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