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AI 기반 당뇨 관리 솔루션 '파스타', 내년 2월 출시"

기사입력 : 2023년12월11일 17:10

최종수정 : 2023년12월11일 17:10

'덱스콤·노보 노디스크' 등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도 공략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당뇨 환자 관리를 위한 파스타 서비스 출시 준비를 모두 끝마쳤다. 내년 2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파스타는 당뇨 환자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11일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디지털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당뇨 환자 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의 사업 계획을 이 같이 공유했다.

파스타는 개인화된 당뇨병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모바일 기반의 솔루션으로, 연속혈당측정기(CGM)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 환자의 식습관, 수면시간, 스트레스, 운동습관 등을 분석해 건강관리를 돕는 게 특징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사진=양태훈 기자]

황희 대표는 "파스타는 모바일 기반의 초개인화 당뇨병 관리 솔루션으로, CGM 기반으로 AI가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식사, 운동, 스트레스 등 주요 변수를 분석하고 적합한 생활 습관을 안내하며 분석 데이터를 의료 기관과 공유해 적절한 치료 방향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며, "특히 파스타는 당뇨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CJ와 같은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당뇨 관련 특별 식단과 도시락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환자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를 통해 정밀치료에 초점을 맞춰 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 방법을 제안, 개별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 프로토콜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병원 데이터의 표준화, 공동 연구, 페더레이티드 러닝 등의 기술을 활용, 병원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다양한 병원과 협력해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신약 개발 및 임상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 당뇨 환자 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사진=양태훈 기자]

황희 대표는 이에 대해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 서비스를 SMD(Software as a Medical Device)로 포지셔닝하고, 지난달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해 서비스 출시 준비를 모두 끝마쳤다"며, "회사는 글로벌 사업을 염두에 두고, 덱스콤과 노보 노디스크 같은 회사들과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파스타는 당뇨 환자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센서 데이터를 직접 받는 SDK를 개방한 서비스"라며, "사용자는 별도의 앱 연동 없이 바로 카카오헬스케어의 앱을 통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매년 당뇨약에 1조 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으며, 이 비용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당화혈색소 수치는 10년간 거의 변화가 없다"며, "전 세계적으로 6억 명의 당뇨 환자가 있으며, 이는 부유한 나라든 가난한 나라든 비슷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