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문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
해외 양질의 프로젝트 본격화 영향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삼성물산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3.5% 증가한 2조870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조8957억원으로 전년대비(43조1617억원) 2.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조7191억원으로 6.8% 증가했다.
삼성물산 본사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건설부문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상사의 트레이딩 경쟁력 향상, 패션 전 브랜드의 고른 성장과 온라인 매출 확대, 리조트의 레저 수요 회복과 바이오의 탄탄한 성장세 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건설부문의 매출은 19조3100억원으로 전년대비 32.3%, 영업이익은 1조 340억원으로 18.2% 각각 늘었다. 카타르 태양광과 네옴터널 등 양질의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향상된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올해도 양질의 프로젝트로 수익성 위주의 사업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