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앞서 동료시민 행복권 우선…포스코 내 소각장 확장 통한 해결 가능"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 총선' 경북 포항남.울릉선거구에 도전한 이상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주민소환투표' 등 논란이 일고 있는 '오천지역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SRF)의 이전'안을 제시했다.
또 '포스코 내 소각장 확장'안을 대안으로 제기했다.
'4.10 총선' 경북 포항남.울릉선거구에 도전한 이상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주민소환투표' 등 논란이 일고 있는 '오천지역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SRF)의 이전'안을 제시했다.[사진=이상휘 예비후보사무실] 2024.01.28 nulcheon@newspim.com |
이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오천지역 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SRF 시설은 당시 매립에만 의존하던 생활폐기물을 전량 처리하면서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자원 순환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있지만, 그동안 주민소환투표 등 각종 논란의 중심이 된 SRF 시설의 이전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이전 방안을 공식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이전 장소로는 여러 곳이 있겠지만 현재 포스코 안에 있는 소규모 소각장을 확장할 경우, 기업과 기업의 본사가 있는 지자체가 윈-윈(win-win)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며 '포스코 내 소각장 확장'을 대안으로 제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와관련 "이럴 경우는 고도 제한으로 묶인 굴뚝의 높이도 100m이상 건립이 가능하다"며 "일례로 경주시 천군동에 위치한 자원회수시설의 경우, 굴뚝의 높이가 100m 이상으로 34m인 포항에 비해 비교적 높게 설계돼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의 악취에 대한 민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또 "최근 SRF 사업은 지자체의 노력으로 생활폐기물이 크게 줄고 있는 만큼,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위한 노력을 본격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환경을 포함한 시민 행복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힘 있는 정치'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