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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갈등에 국제유가 81달러 돌파…정부 전망치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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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3% 급등 81.48달러 기록…두달 만에 최대
후티 반군, 미국 컨테이너선 공격…원유 공급 차질
설명절 앞두고 물가상승 압박↑…정부 "영향 제한적"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등했다.

이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당초 정부의 예상치인 81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이 장기화할 경우 유가 변동성이 더욱 극심해질 수 있어 정부 차원의 면밀한 대응책이 요구된다.

◆ 두바이유 81.48달러, 정부 전망치 81달러 넘어서…세 달 만에 최대 등락율 경신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두바이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48달러로 전일보다 2.42달러(3.05%)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7.36달러로 전일과 비교해 2.27달러(3.02%) 오른 가격으로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96달러로 전일보다 2.33달러(2.93%)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세 개의 유종 모두 전일 대비 등락율이 3%에 육박한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앞서 등락율이 최고치였던 규모를 살펴보면 ▲두바이유 3.14%(지난해 10월 13일) ▲WTI 3.29%(1월 3일) ▲브렌트유 3.11%(1월 3일) 등으로 확인됐다. 두바이유는 약 세 달 만에, WTI와 브렌트유는 약 2주 만에 최대 등락율을 경신했다.

일별 종가는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앞서 지난해 11월 29일에 각 유종 종가는 ▲두바이유 83.25달러 ▲WTI 77.86달러 ▲브렌트유 82.88달러 등으로 거래됐다.

특히 두바이유 종가는 80달러대를 돌파하며 정부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초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공개하며 올해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81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두바이유 종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을 받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달 기준으로 ▲18일 77.99달러 ▲22일 78.30달러 ▲24일 79.06달러 ▲25일 81.48달러 등 약 이틀 주기로 연신 앞자릿수를 바꿨다.

◆ 홍해 무력 충돌·예상보다 높은 미국 GDP 원인…정부, 대응책 마련 시급

국제유가 증가세에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원유 수급의 핵심 운송로인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친이란 성향을 가진 예멘의 후티 반군이 무력 충돌을 빚으면서 항로가 막혀 원유 공급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의 군수품을 운송하던 미국 선적의 컨테이너선 2척을 공격했다. 해당 선박은 세계 2위 해운선사인 머스크사의 '디트로이트호'와 '체서피크호'로, 미 해군의 호위를 받으며 아덴만에서 홍해로 연결되는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던 와중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신화사 = 뉴스핌 특약] 2021년 3월 26일 덴마크 머스크(Maersk) 선박이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미국의 경제가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는 사실도 국제유가를 부채질했다. 앞으로의 경제 상황이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원유 수요가 높아질 것이란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미국 실질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3%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당초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집계한 예상치는 2.0%였다.

같은 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주간 보고서를 통해 한파 영향으로 상업용 원유 재고가 지난주보다 92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힌 사실도 유가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내놓은 부양책으로 원유 수요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아직 석유·가스 등 에너지 도입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항로를 우회해야 해 운송이 지연되고 운임비가 상승하는 등의 애로가 있지만, 수출입 물류 전반을 두고 봤을 때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앞으로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에 따라 총 세 단계별로 대응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제유가가 이미 정부의 전망치를 넘어선 데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보다 면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국제유가의 인상은 수출과 내수 등 경제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당장 설 명절을 앞두고 국내 소비자물가가 요동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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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TK서 4.8%p나 올라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3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p) 오른 62.2%로 조사됐다. 중동 상황 여파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발 빠른 대응이 지지율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3월 3주차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 평가는 32.5%로 2.5%p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46.6%로 4.8%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광주·전라가 88.6%로 4.5%p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68.8%로 4.3%p 올랐다. 반면 서울은 55.1%로 4.7%p 내렸다.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0%로 2주째 50%대를 유지했다. 상승세는 3주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하며 28.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어 개혁신당이 1.2%p 오른 4.0%, 조국혁신당은 0.4%p 오른 3.0%, 진보당은 0.6%p 내린 0.8%였다. 무당층은 0.1%p 증가한 9.1%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영향으로 민주당이 동반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의 공천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도 있다고 짚었다.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16~20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19~20일 동안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3-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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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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