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 새 PI 발표…"포용 의지·진보 정당 새 도전 의미 담아"

기사입력 : 2024년01월26일 11:31

최종수정 : 2024년01월26일 11:31

녹색당·정의당 기존 두 로고 함께 반영한 통합 형태
2월 3일 '녹색정의당' 출범대회 예정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의 공동대표로 선출된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찬휘 녹색당 대표는 26일 당의 새로운 PI(Party Identity)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뀐 로고에 대해 "많은 이들을 포용하겠다는 의지이자, 진보정당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기존의 두 로고를 충분히 함께 반영한 통합적 형태고, 때문에 비록 새로운 로고지만 시민분들에게 보다 익숙한 형태가 아닐까 기대한다"고 첨언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14일 당대회를 통해, 녹색당은 지난 22일 당원 총투표를 통해 각각 선거연합정당 추진을 승인했다. 지난 25일까지 진행된 정의당 당원 총투표에서는 선거연합정당의 당명을 '녹색정의당'으로 하는 건이 76.50% 지지로 가결됐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의 새로운 PI(Party Identity). 2024.01.26 yunhui@newspim.com [자료=정의당 대변인실]

이들은 회견에서 '녹색정의당'의 새 로고에 대해 "글자가 꺾이는 부분은 부드럽게, 가로획은 날카롭게 만들어 부드럽지만 담대하게 나아가는 형상"이라고 설명했다. 정의당의 포인트 글자인 '의'의 모습과, 녹색당 로고의 나아가는 듯 한 모양을 병기한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로고 옆 새로운 심볼은 노동(Labor)과 자유(Liberty)에서 따온 'L'을 형상화해 정의당 기존 심볼마크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담도록 했다. 

이들은 "가치중심 정당으로의 전환임을 고려해 심볼을 더 크게 했고, 녹색당의 가치도 풍부하게 키운다는 의미로 나머지 부분을 녹색으로 가득 채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측 공동대표로 선출된 김 비대위원장은 "어려운 파도를 넘어 총선 돌파라는 과제를 완수해야 하는 '녹색정의당'호에 항해사로 탑승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기후정의라는 시대정신에 가장 적극적으로 화답하는 정치 세력이 되겠다"며 "낡은 정치체제를 넘어 희망의 제7공화국 운동을 통해 한국 사회의 새로운 상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신발 끈을 다시 조이고 2월 3일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의 출범대회를 시작으로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맞서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라 강조했다. 

녹색당 측 공동대표로 선출된 김 대표는 지난 25일 발생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을 언급하며, "이런 폭력적 정치 혐오는 대한민국의 거대 양당 체제가 스스로 만들어 온 것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거대 양당은 세상을 향한 따뜻한 비전과 보통 사람을 위한 정의로운 정책은 한결같이 부족한 상태에서 상대 정당을 헐뜯고 비하하며, 상대 정당의 비리와 무능에 근거해 자기 정당의 존재 이유를 찾는 정치를 오랫동안 해왔다"며 "이런 혐오 정치야말로 양당을 따르는 팬덤의 혐오 정서를 양산해 온 주범"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서 "녹색정의당은 상대방의 존재를 지우는 부정의 정치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그려가는 가치 중심, 긍정의 정치를 하겠다"며 "기존의 제도 정치 내에서 들리지 않는 생명의 목소리, 보통 사람의 목소리,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 깃발 이미지. 2024.01.26 yunhui@newspim.com [자료=정의당 대변인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