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채권 혼합해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ETF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국투자신탁운용은 혼합자산에 투자하는 ACE ETF 2종의 6개월 수익률이 TOP2를 석권했다고 25일 밝혔다. 1, 2위에 해당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은 채권혼합형 ETF인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의 6개월 수익률은 14.01%다. 이는 국내 상장 39개의 멀티에셋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동종 유형 평균 수익률(4.6%)도 크게 상회했다. 해당 ETF는 국내 최초 단일종목 ETF로 미국 반도체 섹터 시가총액 1위인 엔비디아에 30%를 집중 투자하고 국내채권에 나머지 70%를 투자해 변동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전일 기준 엔비디아 비중은 32.84%로 국내 상장 ETF 중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담고 있다. 편입한 국내채권의 경우 잔존만기 1개월~2년 미만의 국고채 및 통화안정증권으로 구성된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2024.01.25 stpoemseok@newspim.com |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의 6개월 수익률은 10.80%로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이 ETF는 미국 나스닥100지수와 미국 단기채권에 약 3대 7 비중으로 분산투자하는 지수(NASDAQ-100 US T-Bills 30/70 Index)를 비교지수로 두고 초과성과를 목표로 하는 상품이다. 초과성과를 위해 미국 국채와 달러 표시 회사채 및 국내 채권도 활용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해당 ACE ETF 2종은 투자처를 해외 우량 주식과 국내외 중단기 채권으로 분산해 변동성을 낮춰 동종 유형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며 "해당 상품들은 퇴직연금 계좌 내 100% 한도로 투자도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 투자에도 적합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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