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테슬라, 인산철 탑재 모델Y 이은 모델3 준비 중…국내서 통할까

기사입력 : 2024년01월27일 10:27

최종수정 : 2024년01월27일 10:27

'1회 충전 시 382km' 모델3, 환경부 인증 완료
9월 출시 모델Y 지난해 판매 빅 3, 모델3 시기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테슬라가 중국산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3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중국산 리튬 인산철 배터리 탑재 이후 판매 고공행진을 벌인 모델Y 후륜구동 모델에 이어 인기몰이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7일 환경부의 자동차 배출가스·소음 인증시스템에 따르면 테슬라의 신형 모델3 후륜기본형은 1회 충전 시 382㎞(상온 복합 기준)를 주행하는 것으로 최근 국내에서 인증받았다. 모델3 롱레인지 모델은 488km다. 기존까지 국내에 수입됐던 모델3는 미국 생산 모델이었지만, 중국산으로 바뀌었다.

테슬라의 모델3 [사진=업체 홈페이지]

환경부의 인증이 끝났다고 바로 출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국내 출시를 위한 큰 장애물을 통과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테슬라 관계자는 "모델 3의 출시는 언제라고 말할 정도로 정해지지 않았다. 정해진다면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모델Y 역시 지난해 비슷한 방식으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모델Y는 미국산 모델을 먼저 출시했다가 저렴한 중국산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한 모델이 지난해 9월 출시됐다. 당시 약 2000만원 저렴한 가격과 여전한 성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카이즈유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기아의 EV6였다. EV6는 1만7131대를 판매해 전기차 중 최다 판매의 영예를 안았다. 뒤를 이어 현대차의 아이오닉 5가 1만6625대, 테슬라의 모델Y가 1만3885대로 뒤를 이었다. 9월에 출시된 테슬라의 모델Y는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를 자리를 차지했다.

4위는 현대차 아이오닉 6로 9288대, 5위 기아 EV9 7668대, 6위 기아 니로 7102대, 7위 기아 레이 3675대, 8위 제네시스 GV60 3210대, 9위 메르세데스-벤츠 EQE 3178대, 10위 BMW iX3 2648대였다.

테슬라 모델Y는 중국산 모델 출시 전인 3월 1016대, 4월 764대, 5월 331대가 판매됐지만 9월 4206대, 10월 2814대, 11월 3542대, 12월 799대 판매됐다.

모델Y의 예를 보면 2023년형 모델 가격이 포털 상에서 6034만원~7594만원인 테슬라 모델3은 4000만원 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Y가 9월 출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서 모델3의 출시 시점에 따라 2024년 전기차 경쟁구도에 큰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올해 완성차 업체들은 중저가 전기차 모델을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의 경쟁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과 대형 SUV인 아이오닉7를 내놓을 예정이고, 기아는 보급형 전기차 EV3, EV4를 준비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를 바탕으로 한 전기픽업트럭을 준비하고 있고, 한국GM은 쉐보레 이쿼녹스EV를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입차도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 SUV인 EQA·EQB를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 iX2, 하반기에는 i4를 출시하며 BMW 산하의 미니도 '미니 일렉트릭'과 '미니 컨트리맨 일렉트릭'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는 4000만원대 수입차인 EX30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