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울진 1000만 관광시대 '눈앞'...2023년 836만명 방문

기사입력 : 2024년01월22일 17:17

최종수정 : 2024년01월22일 17:17

바다·숲·온천 지역특화자원 연계 '차별화된 콘텐츠' 파워
손병복 군수 "관광산업, 지역을 살리는 또 다른 경쟁력"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3년 한 해 836만명의 관광객이 '대한민국의 숨' 경북 울진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랩 분석 결과로 지난 2022년 대비 5.1%의 증가율이다.

민선8기 손병복 군수는 주요 공약으로 '울진 1000만 관광시대'를 약속한 바 있다.

'울진 1000만 관광 시대'가 눈 앞에 온 셈이다.

우리나라 고대사의 비밀을 품고 있는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울진 죽변항 하트해변.[사진=울진군] 2024.01.22 nulcheon@newspim.com

 

동해안 최대 어업전진기지인 울진 죽변항의 핫플인 '죽변해안스카이레일'.[사진=울진군] 2024.01.22 nulcheon@newspim.com

울진군은 이같은 집계에 미루어 이르면 2024년 말이나 늦어도 2025년에는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번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랩 분석은 이동통신사,신용카드사, 네비게이션 데이터 등을 활용한 결과이다.

지난해 울진을 찾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 덕구온천으로 54만5439명이다.

다음은 △ 왕피천공원 49만2415명 △ 죽변해안스카이레일 41만9749명, △국립해양과학관 29만4354명 △등기산스카이워크 25만4227명 △성류굴 22만4693명 순이다.

울진군은 2024년 '관광객 1000만 달성'을 목표로 '대한민국의 숨, 울진'이라는 관광 슬로건에 맞게 '바다, 숲, 온천'이 결합된 콘텐츠를 새롭게 발굴하고 관광 트랜드에 부합되는 마케팅을 강화해 동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계절 이용 가능한 워터파크를 포함한 약 23만㎡ 규모의 전천후 오션리조트 민자유치를 통해 온천과 리조트, 워터파크 등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최근 신라의 비밀을 담은 금석문이 발견돼 학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국민동굴'이자 천연기념물인 울진 성류굴.[사진=울진군]2024.01.22 nulcheon@newspim.com

 

동해안 최고의 생태공원인 '울진 왕피천 공원'과 관동팔경인 '망양정'을 잇는 '왕피천 케이블카'.[사진=울진군]2024.01.22 nulcheon@newspim.com

울진군은 또 우수하고 고즈넉한 자연경관을 더욱 풍부하고 오래 느낄 수 있도록 머무는 공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바다마을 살아보기 △ 잠시 살아보는 숲속 마을 △애견 동반 해수욕장 조성 사업 등에 약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체류형 관광지를 확충하고 하루 더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울진군은 △ 죽변항과 후포항 개발로 남북 관광 거점을 확보하고 △염전해변 야간경관 개선 △후포 등기산 야간경관 조성 △죽변항 오픈 스페이스 조성사업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야간관광 도시로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바닷길'인 등기산 스카이워크를 품은 울진 후포항.[사진=울진군] 2024.01.22 nulcheon@newspim.com

여기에 △ 명사십리 곰솔벨트(해안숲) 조성 △국가동서트레일 시범구간 개통 △맨발걷기명소 조성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운영구간 전면 확대 및 증차 △평해남대천 단오제의 전국단위 행사 격상 등 명품 관광자원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킹과 홍보활동을 강화해 관광도시로서의 군의 이미지를 강화해 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관광산업은 지역을 살리고,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이자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는 울진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고 강조하고 " '1000만 관광시대'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많은 관광객이 더 머물고, 더 즐기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